

앤디 위어 (강동혁)
한영이가 고맙게도 보내준 책이다.
영화를 볼까 했는데,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 읽기 전부터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가 컸다.
과학 이야기가 너어어어무 많이 나온다.
이해하고 이해하고 싶고 알고 싶지만 내 머리 안의 지식은 얕고 오래된 것들이다.
상상력으로 어떻게 해 보려고 했는데도 힘이 많이 든다.
책을 읽는데 힘을 들여야 하면, 내 수준하고 안 맞는 책이다.
재미를 느낄 수가 없다.
뭐 페이지는 넘어가지만 공감이 없다.
로키의 만남도 너무 소설 같고.
대단한 우정을 느끼기엔 위기감이, 절실함이나 우주의 고독이 현실적이지 않는다.
내가 무식하고 편견 심한 나이 든 독자다 이 말.
그래도 최선을 끌어다 읽었다.
한영이가 보내줘서, 다른 이들의 후기는 아주 재미있다 해서.
나도 잘 읽으면 그럴 것 같아서.
이 책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작가가 마지막으로 자기 생각을 정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봐야겠다.
영화는 좀 재미있고, 그럴 것 같다.
보고 싶네 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