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설산시리즈 중 하나.
작가는 스노보드를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이면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열심히 탄다는데.
그의 책들 중에 설산시리즈는 아주 재미가 없다.
네 권을 다 읽었는데, 기대 없이 읽었는데도 실망이다.
추운 겨울에 더 추운 스키장이 배경이라....
스키장에 있는 듯한 표현에 더 추위를 타는 것 같다.
작가의 놀라운 반전을 볼 수 없다.
단순한 사건이라 추리를 할 필요도 없다.
일본의 스키장이 점점 줄어들고, 겨울스포츠를 외면하는 추세라는.
쓸모없는 정보는 가득하다.
설산시리즈를 다 읽었다는 성취감은 있다.
길고 긴 장편이 아니라 좀 다행이기도 하고.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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