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오래전에 나온 책도 어색함 없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특히 '추리'에 빠져서 언제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이다.
밀실범죄는 아니지만, 거의 등장인물이 정해져 있어서 그들의 관계를 상상하게 만든다.
제목이 왜 십자저택인지, 휠체어에 앉아 있는 '가오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할머니나 아오에 그리고 스즈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두어야 한다.
부자들의 인격이나 돈에 대한 욕망은 잘 알고 있지만, 추리소설에 나오는 부자들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살인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돈이 얼마나 큰 악마적 힘을 가졌는지.
작가의 의도는 '추리'를 위한 꼬인 상황을 만들기 가장 편한 소재로 '돈'을
살인의 무기로 썼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복수도.
참 똑똑한 작가라 책을 다 읽고 나면 모든 단서들이 다 이해가 된다.
그의 치밀한 생각에 존경을 보낸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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