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이다.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있듯, 절대색감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
뇌내마약이란 이름으로 진화의 기회를 차 버릴려는 기득권자들.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한결같이 권력자들은 멍청하고 악랄해서.
깨끗하고 능력있고 착한 이런 초인들을 죽이려고 했다.
지금도 우리는 생방송으로 보고 있지 않은가?
결국 인간은 멸종의 수순을 밟을 것 같다.
그 전에 '미쓰루'같은 주인공이 나타나길 바란다.
김난주는 작가와 같은 해에 태어난 번역가이자 작가와 밤을 새워 얘기하기도 한다.
해설도 재미있는데, 작가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님이 너무 부럽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올해 안에 다 읽겠다는 계획은 완성하지 못할 것 같다.
이미 올해가 거의 다 가버렸는데, 이 책으로 83권 밖에 읽지 못했다.
내년까지 연기 되겠지만,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작가의 생각이나 희망을 멋진 주인공을 내세워 소설로 말하는.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대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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