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살인의 추억

퍼루크 2024. 5. 16. 22:13

 

 

박두만(송강호), 서태윤(김상경), 조용구(김뢰하), 신반장(송재호),

백광호(박노식), 박현규(박해일), 곽설영(전미선)

 

2003년 영화이니 이십 년도 더 됐는데.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오늘이 처음이다.

답답하다.

누가 범인이냐도 궁금하지만.

조선시대도 아닌데 80년대의 수사 방법이 너무 무지막지한 게.

참 답답하다.

이미 지난 시대라 재미로 보면 되겠지만.

우리는 살아남았으니까.

그러나 잘못 찍혀서 억울하게 당한 적이 있는 사람은 답답한 정도가 아닐 것이다.

물론 형사들의 열악한 형편에 범인을 잡고자 하는 열의는 가상하다.

연쇄살인이라 범인을 꼭, 빨리 잡아야 하지만.

광호나 조병순 같은 무고한 사람은....

 

송광호나 박노식, 박해일은 연기의 달인이다.

눈빛연기나 범인 같은 연기는 일품이다.

그래서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거의 모든 상을 받은 최고의 영화.

많은 명장면 중에서 미국에서 온 서류를 확인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비 오는 날 살인을 하는 범인 덕분에 비 맞고 촬영한 배우들 고생이

많았겠다.

살인의 추억 2가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

실제 범인이 잡혔으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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