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살인자ㅇ난감

퍼루크 2024. 2. 14. 21:17

 

 

이 탕(최우식), 장난감(손석구), 송촌(이희준), 노빈(김요한)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마음대로.

작가의 이름 짓는 솜씨가 뛰어나다.

'이 탕'이 뭐여?

형사 이름이 '장난감'이라니.

 

아주 잘 만들고, 재미도 있고.

8부작이라 금방 보겠네... 하는 예상은 틀림.

7,8화는 다시 돌려서 보게 된다.

드라마를 너무 심각하게 파 헤쳐서 보는 건 아닌데.

그냥 넘어 갈 수가 없게 하는 무서운 드라마이다.

겉으로 보기에 착하고 순하고 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일도 순식간에 계획 없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나쁜 놈'들만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탓이 아니고, 부모의 잘못으로 내가 평가되는 건 참 화가 난다.

부모를 바꿀 수도 없고.

단지 부모라는 이름만으로 감당해야 된다.

드라마까지 갈 것도 없이 현실세계도 그렇지 않나?

 

나쁜 놈을 감별해서 벌을 주는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도 좋겠다.

겉으로 보면 사람 속은 모른다.

모를 일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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