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디오프(오마르 사이), 클레르(뤼디빈 사니에르), 벵자멩 페렐(앙투안 구이), 라울(에탄 사이먼), 유세프 게디라(수피안 게라브)
강렬한 시즌1, 지루한 시즌2, 재미있는 시즌3.
뤼팽은 소설보다 확실히 화려하다.
(셜록 홈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는 소설 뤼팽.)
시즌 3의 뤼팽은 액션장면은 거의 없지만 잘 짜인 스토리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영화를 능가하는 프랑스 드라마이다.
지루하고 뭔 이야기를 하는지 어렵게 느껴지는 시즌2를 확 벗어났다.
이런 빠른 전개와 조금의 긴장, 과거의 인연들에 대한 스토리가 밝혀지는
시즌 3을 기다려 왔다.
아산 디오프의 변검술에 가까운 연기가 가득하다.
큰 체격과 빛나는 나이키운동화와 잘 어울리는 눈빛.
앉아 있는 의자까지 멋있어 보이는 아산 디오프.
클레르도 이번 시즌엔 더 예쁘게 보인다.
시즌4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
또 약속 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는 드라마이다.
적당히 7화로 만들어진 시즌 3.
화려한 파리의 야경도 멋지다.
눈이 부시게 멋진 파리도 감상하면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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