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화분의 꽃을 버리고 나무를 심었다.
너무 일찍 꽃을 밖에 내놓았더니 춥다고 죽었다.
금사철과 율마 두개씩 사 와서 심었다.
빌빌 목을 쭉 내민 다육이들은 한 곳에 다시 심었다.
영양가라고는 하나도 없는 다육이보다 작지만 윤기가 흐르는 나무들에게 관심이 간다.
다육이의 시대는 보낸다.
잘가라 다육이들, 미워서가 아니라 재미가 없다.
이제 나무를 잘 키워볼 생각이다.
다음 주엔 커피나무에 다시 도전.
장미도 키워보고 싶다.
왜?
변덕스럽게 하고 싶은 일이 생기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