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카와 타쿠(사카구치 켄타로), 와쿠라 카에데(카와구치 하루나), 아키우 쿄이치로(후지키 나오히토)
키노사키 호노카(슈리), 노부리베츠 지로(마사나 보쿠조), 타나카(하카소 에이지)
10부작 일본드라마.
원죄(冤罪)를 변호하는 변호사 쿠로카와 이야기를 다룬 범죄, 법정 드라마이다.
증거 없이 심증으로 용의자를 무리하게 심문해서, 누명을 쓰고 피의자가 되는.
억울한 사람을 변호하고 진실을 찾는 변호사.
과학적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무게 있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처음에 공감하기 힘든 사람이다.
뭐 그렇게까지 파고 들어야하나 생각될 정도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적인 인물로 보인다.
곱슬머리와 일상생활은 유치하지만, 일 하나는 신념을 가지고 똑 부러지게 잘한다.
간혹 과장된 배우들이 보이지만, 사무실 인물들은 계속 봤으면 하는 캐릭터들이다.
흑백드라마 같은 분위기에 80년대 같은 사무실.
어려운 용어들과 비상식적인 사건들.
일본의 보수적인 경찰과 검찰의 태도.
10부작을 다 보게 만드는 요인은 뭘까?
진실을 그토록 집요하게 찾아야 하는 이유를 너무나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충 저놈이 범인이지... 하는 생각은 절대 안 된다.
'진실'에 대한 이야기의 힘을 강하게 내뿜는 드라마이다.
그리고 사카구치 켄타로의 순진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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