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이게임은 J가 사준 카드게임이다.
게임이라고는 스도쿠나 고양이들 옥수수 까고 꽃이나 모으는 아주 기본적인 거.
겨우 몇번 해본 게 다다.
얼마나 답답해 보이면 제 돈 들여서 게임을 사주고 갔을까.
게임에 시간들이는게 별로였는데.
해보라고 사놓은 사람 성의를 봐서.
처음은 조작하는것도 서툴러서(조작하는 거라 해봤자 화살 옮기기)
나는 바보인가 생각했다.
16시간 정도 이게 뭔 말인가 이게 뭔 소리인가.
몇 번을 죽고, 허무하게 자꾸 죽어서 내가 할 수 없는 게임인가 했다.
오늘 50계단까지 올라갔다.
유물을 많이 모으고 괴물들을 많이 물리치고.
내 실력으로 갈수없는 곳인데 많이 갔다.
놀랍지 않나?
게임재주가 없다고 단정 지을 필요가 없구나.
나같이 나이많고, 순발력 없고, 게임 무용론자도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자신감도 챙기고, 생소한 용어들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좀 기분이 좋다.
괴물들이 징그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은 아닌데 감안하고 몇 번 해 보시라.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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