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PORTO 어차피 일할 거라면
지은이: 하경화, 이혜민
책을 읽는다고 하는데 이 책은 본다라는 느낌이 있었다.
따뜻한 봄 오후에 공원에 의자 펴고 낮잠 자는 기분.
포르투갈에 대한 로망이 있다.
에그타르트, 와인, 초밥 하면 먼저 포르투갈이 떠오른다.
일이지만 한 달 동안 집을 얻어 포루투에서 먹고, 자고, 사진 찍고.
작가들이 너무 부러웠다.
일을 하니까 힘든 부분도 당연히 있었겠지만, 그래서 백 퍼센트 관광객 눈이 아닌 현지인의 눈으로도
그곳을 볼 수 있었지 않나...
나는 한 달 살기 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포루투로 정할 거라고 책을 읽기 전부터 생각했다.
마침 e북으로 감동적인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재미나게 읽었다.
나도 거기서 한 달 살면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누구랑 가면 좋을까?
봄? 여름? 언제 가면 좋을까?
노인들도 핫한 바에 가서 와인을 마시고, 동네가게에서 쇼핑을 해도 젊은이와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세대가 어우러지는 포르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경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군 하는 결론을 내렸다.
여행가게 되면 포르투갈.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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