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손석구), 찡뺐킹( 김성철), 찻탓캇(김동휘), 팹택(홍경)
실제로 댓글알바가 있다는 걸 안다.
나만 아는 게 아니고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거다.
영화는 현실보다 조심스럽고 약하게 나온다.
영화는 현실보다 훨씬 강력한 자극이 있어도 되지 않나?
왜?
다 아는 이야기를 이렇게나 조심스럽게 보여주는가?
무서워서?
그러면 영화는 왜 만드는가?
무엇이 무섭고 조심스럽고 불편한가?
굳이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보는 내내 의문이 들었다.
다 본 후에도 그렇다.
세명의 찡뺐킹, 찻탓캇, 팹택을 보고 '부대'라고 하지는 않을 거다.
놀랍도록 많은 사람들이 댓글알바를 할 텐데.
그 사람들이 영화를 봐도 흥행했을 텐데.
손석구의 연기만 보고, 영화의 깊은 의미는 보지 못했다.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추천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