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재미를 100% 보여주는 소설이다.
일본이름의 등장인물은 잘 외워지지 않지만, 집중하게 된다.
시작부터 아주 자극적이고 난폭하다.
그러나 예상을 벗어나고 혼돈이다.
사건의 실마리가 오래 드러나지 않는다.
거의 마지막 부분이 되어야 해결이 된다.
거의 십 년 동안 작가의 정신이 들어가 있는 소설이라,
정성스러운 분위기의 책이다.
추리소설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역사가 조금 들어갔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앞 뒤가 들어맞는 이야기를 해서 안심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와는 정반대의 이미지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기대가 많이 된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