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법화경 사경

퍼루크 2023. 1. 24. 22:20

불경 중에 사경 하면 가장 좋은 법화경.

좋다는 것은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일 거다.

나는 종교를 특정하지 않는다.

종교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세 번째 법화경 사경을 하는 이유는 명상을 대신해서 

매일 30분 정도는 머리를 가볍게 하고 싶어서 이다.

덤으로 소원이 이루어지면 일거양득이다.

 

법화경 경전을 틀어놓고 사경 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힘 빼고 쓰는 글씨가 마음에 든다.

전에는 나도 모르게 힘을 주어 글씨를 썼는데 요즘은 

살살 써진다.

나이가 들어서 힘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사경을 하면서 힘을 안 주어도.

힘을 안 주는 게 더 곱게 끌씨가 써진다는 걸 알게 됐는지.

 

가족들 건강하고 아들 취직이 소원이다.

소원이 아니고 가장 바라는 대원이다.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게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겨우 사경이라 미안하고 미안하다.

너무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어서 어른이라고 이렇게 해 보지, 이렇게

저렇게 말도 할 수가 없다.

마음을 모아 정성이 모아져 어딘가에 도착해서 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집에서 책상과 법화경과 마음이 있으면 사경을 할수 있다.

돈 들여서 점집에 가서 부적 쓰고 절에서 108배하고.

교회 가고 각자 소원을 이루는 방법이 있겠지만,

사 경하기도 한번 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