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마녀와의 7일 (히가시노 게이고)

퍼루크 2025. 2. 27. 09:35

 

 

히가시노 게이고의 100번째 책답게 재미있고 집중하게 하는 소설이다.

라플라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꼭 앞의 두 권을 읽어야 하는 건 아니다.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마녀가 아닌 천재의 매력을 볼 수 있다.

주인공 소년 리쿠마의 용감하고 대단한 생각도 영상화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추리소설은 이래야한다는 법은 없지만, 초능력에 가까운 마녀의 능력을 탐정의 머리와

합쳐서 더욱 대단하게 보이게 한다.

경찰 높으신 분들의 비리는 세계 어디에도 있나 보다.

A.I가 모든 부문에서 활용되는 요즘에도 경찰의 비리는 있다.

 

작가의 현실을 보는 눈은 정확하고 염려스럽다.

소설로 그 걱정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모르고 사는 것보다 하나라도 더 알고 사는 게 좋을까 고민이 된다.

 

오랜만에 책에 집중해서 시간을 보냈다.

이런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좋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