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미씽 : 그들이 있었다.

퍼루크 2024. 6. 12. 17:31

 

 

김욱(고수), 장판석(허준호), 이종아(안소희), 신준호(하준), 최여나(서은수),

토마스(송건희), 김현미(강말금)

 

죽은 사람이, 비록 시체는 못 찾았어도,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드라마상의 지어낸 이야기라도 다행이다.

 

미드에도 실종된 사람을 찾는 ( F.B.I.) 내용이 있다.

우리나라도 실종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수년이 흘러도 찾지 못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은 피폐하고 포기하게 된다.

비록 드라마지만 실종된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참 놀랍다.

신준호역의 하준은 처음 보는 연기자인데, 오열하는 장면에서 나도 

눈물이 났다.

너무 가슴 아프게 우는 게 진짜 약혼자를 잃은 사람처럼 느껴졌다.

허준호의 하늘이 무너지는 마음도...

나이를 무시하는 고수의 좀 가벼운 연기도 인상 깊다.

드라마의 내용이 워낙 좋고, 단점이 없어서 12회를 재미있게 보았다.

시즌2가 아주 기대된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