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아직도

퍼루크 2022. 8. 15. 22:06

하루 종일 너와 있다가

서로 가야 할 땐 너는 길도 잘 찾아

 

나는 네뒷모습보면 울었어

서면 지하에서 헤매기 일쑤였어

너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뭐였을까

 

두근거리는 심장

이름만 들어도 아픈데

 

오해는 하지 마

편안하게 잘 살고 있어

네 생각만으로 사는 건 아니야

 

많이 많이 너보다 더 좋아했다고

억울하지도 않아

그저 바람에 들려오는 이야기에

오오 오

우리 부르던 노래

그렇기를.....

 

to'wake

18년6월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