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감동적인 소설을 읽었다.그의 57번째 책이다.(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집에 있어서 좀....) 가난을, 불우한 출생을 이겨내는 성장소설을 예상하고 읽다가,주인공이라 생각했던 '스다 다케시'가 살해당해서 깜짝 놀랐다.이거는 아니지.... 작가의 의도를 생각할 수 없는.그렇지, 독자가 추리소설의 범인이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작가가 아니니, 그의 생각을 읽으려는 의도는 참 허무하게 빗나간다.그렇게 허를 찔리는 소설이 참 재미있다.'다케시'란 나의 주인공은 천재지만 불우하고 고독했다.... 가슴 아픈 결말이다. 작가의 천재적인 이야기는 사실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현실이다.그래서 더 안타깝다.'다케시'의 선택이 얼마나 아까운지....그의 주위에 고민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