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복수의 협주곡 (나카야마 시치리)

퍼루크 2024. 12. 8. 10:44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아닌데, 다 읽었다.

뭐에라도 정신을 좀 딴 곳으로 돌리고 싶었다.

추리소설 같은 장편소설이다.

작가의 정신세계가 특이하다.

한 번 잘 못된 길에 들어선 사람일지라도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희박한 확률이다.

0은 아니지만 0에 가까운 수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편견이라 해도 할 수 없다.

살아온 경험에서 하는 말이다.

쓸데없이 기대하고 희망하다 이런 꼴을 당하지 않나?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나라의 위태로운 상황이 

무섭고 무섭다.

처음부터 잘못된 길을 옳다고 우기며 가는 인간들을 믿지마라.

생기기를 우리와 다르게 태어난 짐승 같은 것들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소설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