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왓슨력 (오야마 세이이치로)

퍼루크 2024. 11. 28. 21:31

 

 

주인공이지만 따지고 보면 조연이다.

추리소설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와토 소지'는 수사1과 형사지만, 본인이 범인을 찾는 게 아니고.

주위 사람이 추리력이 갑자기 상승해서 범인을 찾는다.

독자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책이다.

 

범죄소설이지만 무겁지 않고 추리력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퀴즈를 풀듯,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이런 것이 추리소설의 정석이 아닌가?

 

단지 흠을 잡자면 왓슨력을 노골적으로 초능력인양 말하는 게....

그렇지만 재미있고 똘똘한 이야기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