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 키요시,엔오(이치노세 와타루), 쿠니시마 아스카(쿠츠나 시오리),
시즈우치(히로키 수미), 엔쇼(피에르 타키), 엔야(사와다 켄쇼)
리키시는 스모를 하는 力士를 말한다.
철없고 예의도 없고 실력도 없는 신입 스모선수가 훈련을 하면서 어른답게 변하는 성장드라마.
스모는 일본의 씨름인데, 체격이 웅대하고 특히 엉덩이가 커서.
전문적인 스포츠인이라는 생각은 안했다.
힘으로 밀어붙이고 원 밖으로 나가는 선수가 지는,
아주 단순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체력운동을 하고, 전략을 짜는 스포츠라.
엔오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처음부터 스모에 재능이 있었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그의 성장은 참 대단하게 보인다.
'흙투성이가 된 거구의 등에 영혼이 꽃핀다'라고 기자가 말한다.
5회까지는 한심한 장면이 많지만 (주인공 엄마는 좀 심하다)
6,7회는 재미있다.
딱 7회에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8회는 지루하고 없어도 되는 장면이 많다.
엔고가 귀가 떨어질 정도로 시즈우치에게 패한다.
그러나 두려움을 극복한 엔오는 시즈우치에게 이기든 지든 인생의 주인공이 된 거다.
못생겼다고 동료들이 놀리지만, 내 눈에는 정말 멋진 엔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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