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

오!

퍼루크 2022. 8. 25. 21:12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었다.

김수현 작가 같은 대사 잘 쓰는.

 

그보다 더 어릴 때는 시인이 꿈이었다.

꿈으로만 말하지 않고 시를 줄줄 많이 썼다.

국민학교 3학년때 나 혼자 시집을 만들었다. (지금 보면 유치하지만)

선생님이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바로 시인이라고 맹랑하게 말할 정도로

시인이 되고 싶기도 했고 .

 

시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를 쓰기 전 잘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든 잘, 옳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인은 그래야 하지.

나는 시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군가 아직 멀었네.....

그럴 수도 있지만, 쭉 나는 시인이다.

 

요즘은 글을 쓰고 싶다.

여행작가나 소설가도 좋고.

누군가에게 잘 생각하게 도와줄 수 있는 글을 

쉽게, 지루하지 않게.

 

그래 왔는데 더 가보자고 혼자 응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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