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

어쩔 수 없는 일

퍼루크 2023. 7. 16. 21:39

내 힘이나 노력으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일은.

너무 많다.

요 며칠 동안은 너무 많은 비가 와서 결국 인명피해가 났다.

외출 자제, 창문 닫기, 살살 조심히 걷기...

그 외에 자연이 하는 일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부산도 더울 땐 37도를 오르내린다.

물 많이 마시고 샤워하고 에어컨 밑에서 낮잠 자는 ... 팔자 늘어진

일밖에....

타오르는 지구 위에 살면서 뭘 어쩔 도리가 없다.

나 하나 하루 잘 보내기.

남에게 폐가 안되게 조심하기.

아프면 혼자라도 얼른 병원 가서 크게 아프지 않기.

사고 싶어도 참고 쌓아 놓고 일 벌이지 말기.

좋은 말은 아끼지 말고, 나쁜 말은 꺼내지 말기.

참으로 보잘것없는 인생이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일에 두려워하고 짜증 내고 휘말리지 말자.

혼자 중심 잡고 잘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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