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징그럽게도 잘 낫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아픈 어깨로 살아야 하나....
심난한 차에 도수치료를 받게 되었다.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1단계는 뜨거운 찜질이다.
가만있어도 더운 여름인데.
어깨에 뜨거운 찜질기를 20분 놓는다.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나면 2단계.
물리치료사 샘이 오른쪽 어깨를 중심으로 팔을 이리저리 돌리고, 뭉개고.
샘도 힘을 아주 많이 들여서 치료를 하시는 중이라, 아파도 찍 소리 못하고.
참아야 하느니라.
진촤 아프다.
눈을 못 뜰 정도로 아프지만 참는다.
그래도 전보다 덜 아프고 , 어깨가 유연해진 느낌이다.
3단계는 사진처럼 기계 마사지.
좀 징그럽고 이상한 느낌이 오지만 15분만 참으면 치료가 끝.
주사 맞고 약 먹고 하는 것보다, 도수치료가 효과가 더 있는 것 같다.
한 달 정도 치료받으면 잘 나을 거라는 샘.
호리호리한 샘의 몸에서 확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존경스럽기도 하다.
일 년 넘게 아프고 힘든 어깨가 이제 나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도수치료.
강력추천.
(아픈 건 참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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